5년간 1조993억 원 투입해 ‘지산학 협력 도시’로 도약
부산시는 ‘지산학(地産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조993억 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산학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산업계와 학계의 다리를 잇는 프로젝트로 박형준 부산시장의 선거 공약 중 하나다.
시는 이날 지산학협력협의회를 열고 제1차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산학협력협의회는 시의 지산학 협력 주요 정책과 계획 등에 관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의사 기구로, 지난해 2월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경제계, 산업계, 학계 등 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지역 대학과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인재가 고향에서 일하고, 인재를 찾아 기업이 모여드는 부산의 새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