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에 색색의 튤립과 벚꽃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 양천구 제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해 가을부터 목동 파리공원에 심어둔 튤립 3만 송이가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4월 초 파리공원을 방문하면 튤립을 보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에는 아펠둔(빨강), 골든 퍼레이드(노랑), 하쿤(백색), 린반덴마크(빨강·노랑) 등 색색의 튤립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특히 튤립이 9000송이 있는 에펠탑 조형물 앞 자수화단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면 ‘서울 속 유럽’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파리공원을 비롯한 야외공간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봄을 흠뻑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