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페이코인(PCI)이 31일 상장 폐지를 확정 지었다. 현재 거래 지원 중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은 31일 공지사항을 통해 “페이코인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에 의하여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거래지원 종료 시간은 거래소 별로 다르다. 업비트와 빗썸은 다음 달 14일 오후 3시부터, 코인원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거래를 종료한다.
이들은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이 무기한 중지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에 대한 재단의 소명을 검토했으나, 급격한 사업적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성과 및 방향성 등을 판단했을 때 현시점 기준 추가적인 투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상장 폐지 확정에 따라 페이코인은 50% 넘게 폭락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24분 빗썸 기준 페이코인은 54.10% 폭락한 16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