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왼쪽), 임지연/뉴스1 DB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33)이 이도현(28)과 열애를 인정했다.
1일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임지연과 이도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촬영을 하며 가까워진 후 핑크빛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
임지연과 이도현은 촬영 중 만나는 신은 거의 없었지만 촬영 후 회식과 워크샵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은 지난 3월10일 파트2를 공개하며 16회 전편을 선보인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부터 문동은(송혜교 분)을 악랄하게 괴롭힌 박연진 역을 연기, 데뷔 후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 글로리’에서 처음 악역에 도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을 돕는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으로 출연해 박연진 등에 대한 복수를 도우며 열연을 펼쳤다.
‘더 글로리’의 1호 커플이 된 임지연과 이도현은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은 대립하는 역할이었으나 현실에선 연인이 됐다.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1995년생인 이도현보다 5살 연상이다.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뒤 영화 ‘인간중독’, ‘타짜: 원 아이드 잭’과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에 출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