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 주말인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서로 벚꽃길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일 GS25가 주요 공원과 관광지 등에 위치한 100여 점포 최근 일주일(3월 25~3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나들이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돗자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었다. 도시락 271%, 주류 220%, 원두 커피 170%, 얼음컵 142% 등 나들이에 필요한 상품들의 매출도 일제히 올랐다.
벚꽃이 이르게 개화하며 한강변, 여의도 등 벚꽃 명소에 사람이 몰리며 이 지역 20개 매장은 주변 매장보다 3배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돗자리 1292%, 즉석라면 611% 등 관련 상품의 판매도 급증했다. GS25 관계자는 “나들이 수요를 대비해 주요 상품 물량을 평시 대비 5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