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중 채무조정-취업지원 등 금융-복지서비스 안내도 받아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게 연체 여부와 무관하게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소액 생계비 대출 출시 이후 첫 1주일 동안 약 5500명이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총 5747건의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중 5499건, 35억1000만 원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
상담을 받고도 대출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248건은 저신용·저소득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조세체납자인 경우 등이다. 소액 생계비 대출의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성인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