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시작했던 지난 주말 전국에서 1만407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화창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말부터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난 2일 9724명, 이날 4349명 등 1만4073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84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6일(9361명), 27일(4204명)보다 각각 363명, 145명 증가해 주말 기준 전주 대비 50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째 전주 대비 증가하고 있다.
이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331명, 해외 유입 환자는 18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8명이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10명, 유럽 6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2일(4명)과 3일(7명) 동안 11명 늘어나 누적 3만428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2일(131명)보다 5명 늘어난 136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24.5%다. 보유 병상 408개 중 308개가 사용 가능하다. 일반 병상은 30개 모두 비어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