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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치매 환자의 안전한 생활!

입력 | 2023-04-04 03:00:00

‘스마트 일상생활 활동훈련센터’



스마트 일상생활 활동훈련센터에서 치매 환자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초기 치매 환자를 위한 ‘스마트 일상생활 활동훈련센터’를 만들고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일생생활 활동훈련센터에서는 야간 동선을 안내하는 유도 조명, 전자 커튼 및 냉난방 기기의 활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낙상 통보, 화재 감지 기능이 탑재된 ‘복합 안전 시스템’도 체험 가능하다. 낙상을 방지하는 법, 안전하게 샤워하는 법 같은 기본적 일상 생활법도 익힌다.

훈련 대상은 치매 임상 척도에서 0.5∼1점 이내 판정을 받은 환자. 초기 환자들은 요양원 등에 가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기능 손실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져 훈련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한 조치이다.

오 구청장은 “경증 치매 환자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일상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드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