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3.3.31/뉴스1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택구입물량지수는 3.0으로 전년(2.7)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는 중위소득 가구(소득을 일렬로 줄세웠을 때 중앙에 있는 가구의 소득)가 구입 가능한 주택(아파트) 수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100이면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어떤 주택이든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지역 별 지수는 경기(33.5), 인천(39.7) 모두 50 미만으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 2채 중 1채도 안 됐다. 다만 집값 하락폭이 가팔랐던 세종의 경우 지난해 17.5에서 50.4로 급상승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