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12.27. 뉴스1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청장의 검찰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청장은 내부 보고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핼러윈 축제 전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예측하고도 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사상자의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