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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GS글로벌과 ‘그린모빌리티’ 협력… 전기차 보급 활성화

입력 | 2023-04-04 10:47:00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GS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그린모빌리티’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폐배터리 활용 및 재처리 등 그린모빌리티 사업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에 GS글로벌의 자동차 수입 및 판매 사업 인프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친환경 차량 토탈 솔루션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GS글로벌은 현재 전기차 수입 및 판매자로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판매 접근성을 높이고 연계된 전기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ESG 경영 부문의 협업도 진행한다. GS글로벌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택시 보급, 전동바이크 사업 등으로 배터리 관리 및 폐배터리 활용 솔루션이 필요한 카카오모빌리티는 GS글로벌과 협업해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택시 구매지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 그린모빌리티에 집중하고 있다”며 “GS 글로벌과의 협력으로 더욱 확장된 그린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택시 보급을 활성화해 지난해 말 기준 가맹택시와 프로멤버십 이용 택시를 합쳐 1만여 대를 전기택시로 전환했으며 전기차 충전기 연동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