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스페인의 한 빨래방에서 손님이 나간 직후 건조기에 들어있던 라이터로 인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ocialDrive_es 트위터 갈무리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미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라 코루냐 지역의 한 유료 빨래방에서 지난달 14일 오후 7시 30분경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14일 스페인의 한 빨래방에서 손님이 나간 직후 건조기에 들어있던 라이터로 인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ocialDrive_es 트위터 갈무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빠르게 잡은 덕에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라이터를 꼽았다. 손님이 옷 주머니에 넣었던 라이터를 미처 빼지 않고 건조기에 넣었던 것이다.
현지 매체들은 “빨래방의 폭발 원인은 건조기 안에서 돌아가던 바지 주머니 속 라이터다”라며 “라이터 안의 폭발성 연료가 과열되면서 폭발을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