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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원중식 소령…‘이 사람’ 아들이었다

입력 | 2023-04-04 16:20:00

공군


공군의 F-15K 조종사 원중식 소령(공사 59기)이 ‘최우수 조종사’의 영예를 안았다.

공군은 4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연 ‘2022년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에서 원 소령을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 전 비행대대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비행 경력과 작전 참가 횟수, 전문 지식,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원 소령은 1000점 만점에 892.6점으로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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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59기로 임관한 원 소령은 총 1580여 시간의 비행 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원 소령은 현재 공군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작년부터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대 중대장 직책을 맡아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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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원 소령은 원인철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아들이다. 지난해 5월 전역을 앞둔 부친이 전투기에 올라 지휘 비행을 할 때 원 소령은 편대장으로 함께 영공을 날았다.

원 소령 외에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로 △전투임무 분야에 제38전투비행전대 KF-16 조종사 권오현 소령(학사 122기) △비행교육 분야에 제1전투비행단 T-50 조종사 박상수 소령(공사 57기) △기동통제 분야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HH-47 조종사 조성모 소령(학사 120기)이 선발돼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