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오는 7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고 소니픽쳐스코리아가 5일 밝혔다.
이 영화는 2018년에 나온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이다.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가 10대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과 함께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이 존재하는 멀티버스(multiverse·다중 우주)를 가볍게 다뤘다면,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선 모랄레스가 멀티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배우 샤메익 무어가 모랄레스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모랄레스와 함께 멀티버스에 뛰어들게 되는 ‘그웬 스테파니’는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연기했다.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는 전 세계에서 3억8430만 달러(약 5050억원)를 벌어들이며 큰 성공을 거뒀고,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기도 했다.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선 6월2일에 개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