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2023.4.4/뉴스1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일평균 확진자가 다소 증가했지만 위험 지표인 코로나19 치명률이 28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5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04명으로 전주 대비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차관은 “주간 치명률은 0.06%로 28주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고, 주간 중증화율도 0.19%로 9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화율은 올 1월3주차 0.22%, 2월1주차 0.28%, 3월1주차 0.23%로 0.2% 이상을 유지했다가 3월3주차에 0.19%로 떨어졌다.
한 차관은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하고 지자체별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응계획은 치료제 처방률 제고와 전담 대응기구 운영 등 감염취약시설 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