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전화 예절을 지키지 못해 지적받았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늘 혼난 거 잘못한 건지 판단 좀 (부탁한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3년 차 직장인으로 소개한 작성자는 “팀장님이 휴대전화를 자리에 놔두고 가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팀장님) 휴대전화로 본부장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내가 받으면 괜히 불편할 수도 있으니 문자로 ‘나중에 전화 드리겠다’고 보냈다”며 “통화 끊기게 하는 기능으로 전화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장님이) 오셨을 때 (전화가) 왔다고 전달해드렸더니 팀장님이 왜 전화를 안 받았냐며 불같이 화를 내시더라”며 “옆 과장님이랑 팀장님도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내가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