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가 본격 가동된다.
농협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NH농협무역과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을 차례로 설립해 금융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사무소 개설로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수출확대 ▲계열사 사업지원 및 시너지 제고 ▲신사업 발굴 ▲정부 및 유관기관 협력관계 구축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성희 회장은 베트남시장에서 농협 농식품 판매에 공헌한 베트남 우수 바이어 3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NH농협무역과 베트남 바이어 3사와의 MOU를 통해 ▲농협 농산물의 베트남 판매확대 ▲신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 ▲소비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한국농협의 우수한 농식품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맞춰 한국농협김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