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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막내 정국, 이태원 ‘회장님 부촌’에 100억 ‘3층 저택’ 신축

입력 | 2023-04-05 11:07:00


아이돌가수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서울의 부촌 이태원에 100억 원대 규모의 3층짜리 새 저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비즈한국 등에 따르면, BTS 막내인 정국은 2년 전 76억 3000만 원에 매입한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허물고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올리고 있다.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부지가 나오는데, 지난해 12월 붉은 벽돌 구옥을 모두 철거하고 신축에 착공했다고 한다.

신축 허가는 지난해 7월 받았다. 신축하는 주택의 연면적은 1161.04㎡(351평)이며, 대지면적은 633.05㎡(191평)이다.

현재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완공 예정일은 내년 5월 31일이다.

정국은 2020년 말 이 부지를 매입했는데,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매입비부터 공사 대금까지 약 1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태원동은 여러 기업 총수가 거주하는 ‘원조 부촌’으로 유명하다. ‘한국판 비버리힐즈’, ‘이태원언덕길’ 등으로도 불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TS의 숙소로 알려진 한남더힐과도 차로 10분 거리로 매우 가까운 편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