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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밀가루 등 재룟값 상승에 ‘서민 음식’으로 알려진 자장면의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자장면 가격이 1970년 100원에서 올해 평균 6361원으로 626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5년 전에 비해서는 26.9% 오른 수치다.
자장면의 주 재료 8개 품목의 5년 간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평균 55.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양파와 오이는 각각 166.7%, 275% 상승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일부 가게는 0.5인분 자장면을 내놓기도 했다. 집에서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먹거나 대체 음식을 찾기도 한다”며 “지역이나 식당 별로 양배추나 감자처럼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더 차이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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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