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을 찾은 여행객들이 잎이 떨어진 벚꽃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벚꽃이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일찍 피고 5일 비까지 내리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서울 영등포구는 전날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를 열었지만 현재 벚꽃나무의 잎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이상기온으로 벚꽃이 이르게 핀 데다가 이날 비까지 내렸기 때문이다.
비가 내린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을 찾은 여행객들이 잎이 떨어진 벚꽃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영등포구와 송파구 외에도 은평구, 강남구, 서대문구, 성북구 등이 일제히 벚꽃 축제를 진행 중이거나 앞두고 있는데, 이른 낙화가 축제 진행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란 반응이다.
비가 내린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뉴시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