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4.4/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5일 1000원 아침밥을 시행 중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사업을 보고받고 현안을 청취한 뒤 “반드시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아침밥 만이라도 우선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도 전국 대학 확대를 재확인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각종 국회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를 찾았다.
김 의장은 “서울대뿐 아니라 전국 대학생에 이런 혜택이 최소한 아침밥만이라도 제공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방문했다”며 “식사 외에도 학자금 대출 부담을 어려울 때라도 면제하고 유예하자는 법도 교육위원회에서 통과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당이 없는 일부 다른 학교의 경우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학생에게 주고, 지역식당을 이용하게 하는 등 소상공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게 좋겠다는 내부 공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침은 주변 소상공인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다). 그런 경우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를 같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실제 서울대에서 제공되는 1000원 학식의 식단, 메뉴, 카드 등록 및 구입 방법에 대해 점검했다.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중앙정부에 강하게 요청하겠다”며 “국회도 최선을 다 할 것이고 각 시·도 지자체장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