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시민이 분신을 시도, 경찰관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3.4.4. 뉴스1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중년 남성이 5일 끝내 사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4일)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 A 씨가 이날 오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50대로 추정되는 A 씨는 전날 오후 8시 53분경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를 위해 세종대왕상 앞에 설치된 컨테이너 1m 부근에서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A 씨의 사망 경위와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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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