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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상대는…본선 조 추첨, 5월11일 진행

입력 | 2023-04-05 20:25:00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나선 스타팅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내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본선 조 추첨이 오는 5월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AFC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아시안컵의 본선 조 추첨식이 5월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으로,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2024년 1월12일 개막해 2월10일 결승전을 치른다.

당초 이 대회는 올해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지난해 10월 AFC는 카타르를 새로운 개최국으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아시안컵은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여름이 아닌 겨울에 치러지게 됐다.

아시안컵에는 한국을 포함 24개 팀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A~F조 1·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 추첨에 앞서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톱시드를 받았다.

자세한 본선 경기 일정은 조 추첨을 마친 뒤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AFC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아시안컵을 치를 개최 장소 8곳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기적을 이룬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비롯해 알자누브 스타디움, 알바이트 스타디움,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알투마마 스타디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등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