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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전망대,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서 잠재력 충분”

입력 | 2023-04-06 03:00:00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인터뷰




“에코전망대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사진)은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접 자연생태관광자원을 비롯해 강정보 디아크, 성서아울렛타운과 연계한 관광 벨트를 구축하면 멋진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최근 관광산업 회복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을 대구로 유입시킬 수 있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에코전망대의 롤모델로 경북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를 꼽았다. 이 구청장은 “포항의 스페이스워크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개장 11개월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스페이스워크처럼 에코전망대도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국내대표 관광명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침체한 성서아울렛타운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청장은 “에코전망대 조성과 더불어 대구산업성 성서공단역이 개통하면 관광객들이 유입돼 인근 상권인 성서아울렛타운뿐만 아니라 주변 음식점도 활기를 찾아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까운 고령군을 아우르는 생태관광거점시설로 키워 나갈 구상도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가까운 기초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지역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도 발굴할 것”이라며 “인구 감소 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