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노을진캠핑장’이 시설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장한다.
5일 시에 따르면 2020년 5월 서구 정서진로에 조성한 노을진캠핑장은 면적이 8만3083㎡에 이르며 오토캠핑장(86개), 카라반(32개) 등 모두 118개의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수변 산책로가 설치돼 석양을 보며 캠핑할 수 있다. 또 캠핑장 인근에 경인아라뱃길이 있어 수변 공간에서 산책이나 자전거와 같은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 6만여 명이 이용했다.
노을진캠핑장은 이용객을 위한 안전시설과 조경시설 등을 보강하기 위해 1∼3월 휴장에 들어갔다. 이 기간에 캠핑장 배수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추가 설치, 수목과 잔디 식재 등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5일 재개장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