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 국내 기업들도 유치전 힘모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선정을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주한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전하는 영상캠페인을 공개했다. 17개 BIE 회원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들이 출연한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 편이다.
출연자들이 모국어로 부산의 진면목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이 홍보 영상은 공개 6시간 만에 조회수 55만 회를 넘겼다. 이와 함께 BIE 회원국 출신 외국인들이 모국에 있는 국민들에게 부산의 역량과 준비 수준을 알리는 1분 분량의 쇼트폼 영상 17편도 공개했다. 지난달 말 부산 시민과 함께 제작해 공개한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편은 현재까지 조회수가 2300만 회를 돌파했다.
부산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7일 BIE 실사단 전용기를 지원한다. 실사단이 부산 실사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때 이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승객으로는 실사단 8명만 오르는 특별 전용기로, 에어부산 승무원들은 탑승 전 환송 행사를 열고 래핑 항공기도 안내할 계획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