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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오전 업무개시 통화 안돼”

입력 | 2023-04-07 15:47:00

통일부 깃발. 2020.6.29. 뉴스1


통일부는 7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오늘 아침 9시 연락사무소 간 업무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바, 북측 구간에서의 통신선 이상 가능성 등을 포함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북측 지역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시적 통신연락망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마감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통일부는 2018년 9월 개성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서울에 사무처를 설치했다. 사무처는 2020년 북한이 개성 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기존 판문점 연락채널을 대신해 북한과의 하루 두 차례 개시(오전 9시)·마감(오후 5시) 통화를 담당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