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열린 ‘2022 멜론뮤직어워즈(MMA2022)’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26./뉴스1 ⓒ News1
FC서울은 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으로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000석이 팔렸다. 폭발적인 예매량 속 서울 관계자는 4만여명의 관중을 예상하고 있다.
K리그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 ⓒ News1
실제로 이날 영웅시대 팬들은 홈팀 서울의 상징 색인 검은색 혹은 붉은색 위주의 복장을 착용했다. 국가대표 머플러와 FC서울 머플러 등 축구 응원 굿즈를 착용한 팬들도 많았다.
인천에서 온 최은경씨는 “(임)영웅님 덕분에 축구장을 처음 오게 됐다. 분위기가 아주 신나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웃었다.
K리그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 ⓒ News1
경남 진해에서 온 오은혜씨는 서울 머플러를 샀다. 오은혜씨는 “K리그 팬들이 반겨주는 것 같아 즐겁다. 콘서트와는 또 다른 느낌의 설렘이 있다”며 웃었다.
한편 서울 역시 임영웅 및 임영웅의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들을 준비했다. 서울 구단은 LED 광고판에 임영웅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광고를 걸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서포터 수호신은 임영웅을 위한 특별 걸개를 관중석 1층과 3층에 내걸고, 임영웅의 이름을 외치는 네이밍 콜도 진행한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서울 황의조가 관객들의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2023.2.25/뉴스1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