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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로 나온 김하성, 애틀랜타전 2루타…타율은 0.250 소폭 하락

입력 | 2023-04-09 12:02: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추가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리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잰더 보가츠의 결장으로 시즌 첫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4회 나왔다.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이후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김하성은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안타는 없었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고 9회초 무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4-1로 제압하고 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5승4패, 애틀랜타는 6승3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3회 2사 후 후안 소토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4회에 2점을 더 내며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4타수 2안타(1홈런)를 친 소토의 활약과 함께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스티븐 윌슨, 루이스 가르시아, 조시 헤이더가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