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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첫 해외 현장경영…9일간 독일-폴란드 공장 등 방문

입력 | 2023-04-10 03:00:00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이 유럽 전기자동차 생태계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9일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총 9일간 LS전선과 슈페리어 에식스(SPSX)의 유럽법인 중 독일, 폴란드, 세르비아에 있는 전기차용 권선(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 배터리 부품 및 통신케이블 공장들을 방문했다.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인 SPSX는 올해 1월 유럽 전기차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무산소동(산소 포함량이 0.001% 미만으로 전도율이 월등히 높은 고순도 구리) 유럽 최대 생산 기업인 L&K를 인수했다. L&K 현장을 찾은 구 회장은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맞춤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