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추모 쪽지 남기는 학생들. 대전=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10일 오후 대전 둔산동의 한 초등학교 앞. 장례식장에서나 마주쳐야 할 국화다발과 추모 메시지가 담긴 쪽지들이 어색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8일 오후 60대 만취 운전자 A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에서 걸어가던 초등생 4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난 어린이보호구역이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3%로 면허 취소 수준. 4명의 피해 아동 가운데 9세 배승아 양은 의식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0일 오후 대전 둔산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배승아 양을 추모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대전=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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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