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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통채널 곳곳에 韓건기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수출 확대 이끈다

입력 | 2023-04-10 17:35:0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삼 등 건강기능식품의 신규판로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한국 건강기능식품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현지 병원 관계자와 약국 체인 등 건강식품을 실제 유통하는 200여 명의 벤더를 초청해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베트남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하도록 이번 품평회를 기획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약국을 통해 가장 많이 유통되며, 그 외 직접판매, 드럭스토어, 건강전문점 등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세미나를 시작으로, 벤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맛도 보고 실제 구매 상담까지 현장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에선 생소한 환자용 영양식, 콜라겐, 프로틴 음료 등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호응을 얻었다.

권오엽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고품질의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위상과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품평회 행사를 계기로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K-푸드가 해외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