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배우 심형탁이 2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심형탁은 지난 10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2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다.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민사소송이었다”며 “제 이름을 대고 어머니가 돈을 빌렸더라. ‘저 못 살겠다. 집 나가고 싶다’고 했다”며 어머니와의 갈등이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앞서 심형탁은 부모님이 경제적 문제에 처해 여러번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심형탁은 2014년 MBC ‘세바퀴’에서 1990년대 초반 부모님이 10억 원 대 사기를 당한 이후로 온가족이 돈 버는 데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후 심형탁은 11년간의 방송 생활로 꾸준히 돈을 벌어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28평 아파트를 장만해드렸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어렵게 마련한 자양동 한강뷰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심형탁은 “부모님이 지금까지 제 돈 관리를 하고 계시는데 좀 크게 부동산 투자하셨다가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를 메우기 위해 재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방송에 복귀한 심형탁은 4년간 교제해 온 18세 연하의 일본인 여성 사야와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