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CE MDR’ 최고 등급 획득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11일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 ‘오스가이드’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의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오스가이드’는 치과 임플란트 치료 시 손상된 잇몸이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멤브레인(두께가 얇은 막)이다. 호주산 돼지 심막을 가공해 만든 콜라겐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의 안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규정으로 유럽 의료기기 지침(CE MDD)보다 ▲품질 ▲안전성 ▲성능 ▲유효성 ▲임상검증이 더 강화된 제도다.
이어 “이번 CE MDR 인증 획득으로 오스가이드 제품의 경쟁력과 현대바이오랜드의 R&D 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 유럽 CE MDR과 기존 보유 중인 미국 FDA 인증을 활용해 연평균 약 5.6%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오스가이드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