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검단로에 있는 초대형 카페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의 전경. 포지티브스페이스566 제공
22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카페인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이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로 공식 인정받았다.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은 “영국에 본부를 둔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 김포시에 있는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은 연면적 1만1900㎡(약 3600평)에 이르는 호텔식 카페로, 지난해 문을 연 뒤 엄청난 규모와 다양한 부속 시설로 줄곧 화제를 모아 왔다. 실내 좌석 수도 2190개로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로 알려졌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2배 이상 고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5층에 있는 ‘포지티브 아트센터’는 예술 전시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현재 ‘포지티브 아트센터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제1회 대상 수상자인 SINA 작가의 개인전을 열고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는 아트센터에서 국내 젊은 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뜻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공모전이다.
이은순 포지티브스페이스566 대표는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김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였다는 기쁨이 무척 크다”며 “한국에도 이런 카페가 하나쯤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포지티브스페이스566은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해 조만간 다양한 특별 메뉴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