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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메타버스에서 빽다방”… LG U+, 더본코리아와 ‘유버스’ 협업

입력 | 2023-04-12 10:31:00

유버스(UVERSE) 이벤트 존에 빽다방, 한신포차 팝업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유버스(UVERSE)’ 출시를 기념해 더본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버스는 캠퍼스 라이프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이벤트는 유버스 가입 대학인 숙명여자대학교의 메타버스 ‘스노우버스’에서 진행된다. 숙명여대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었고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한 메타버스다.

이벤트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한신포차’ 등 팝업스토어가 가상공간에서 3D 모델링으로 구현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 ▲N행시 신춘문예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빽다방 NPC를 통해 미션 확인 모습(위), 미션 완료 이후 쿠폰 수령 화면(아래). LG유플러스 제공

학생들은 가상공간에서 NPC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벤트 공간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하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 1000명에게 최초 1회에 한해 빽다방 교환권과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또 행사가 중간고사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하루 1시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스터디윗미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도서관에서 학우들끼리 모여 아바타 또는 캠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일일 학습량을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 수량에 따라 빽다방 쿠폰,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유버스에 메타버스 광고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로 이벤트 존(가칭)’을 구축하고 다양한 기업 연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기업과 실사용자인 대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