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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입력 | 2023-04-13 08:10:00

日, 한때 홋카이도에 대피령…EEZ 밖 낙하 추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8~19일 이틀간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핵을 보유한 국가라는 사실만으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면서 ‘핵공격태세 완비’를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일본 정부가 13일 북한 동해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국경보시스템 ‘제이(J)얼러트’를 발령하고 홋카이도에 대피령을 내렸다가 “낙하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정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NHK,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미사일이 훗카이도나 그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해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 19분경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오전 7시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에 군 당국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