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3.3.23/뉴스1
검찰이 1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13일 오전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모 전 대표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배임),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대우산업개발 사무실과 임직원 주거지 등 10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회계법인 및 위장계열사와 공모해 1000억여원을 분식회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경찰은 대우산업개발을 압수수색했고, 한 전 대표 등을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회장이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사건 수사 무마 청탁을 위해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에게 뇌물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