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분양 단지
인덕원 퍼스비엘 투시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올봄 알짜 단지 공급이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 소폭 하락하고 결국은 반등했던 국내 부동산 역사를 이들 단지가 리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청량리7구역 롯데캐슬’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6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1·59㎡(이하 전용면적) 중소형 타입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새롭게 조성 중인 청량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청약 문턱도 낮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신세계건설은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와 단지 내 상업 시설을 이달 중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들어서며 49∼84㎡, 총 4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59∼84㎡ 총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구성된다. 선시공 아파트로 올해 9월 바로 입주하면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주거 가능하다.
경기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금강주택은 14일 본보기집을 열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총 1103가구 대단지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1152가구 대단지로 전 가구가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중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최초 민간 공원 조성 특례 사업으로 전용 84㎡, 총 350가구다. 개발 마무리 단계인 다산의 핵심 생활권에 들어서는 민간 분양 단지이며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2월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도 안양에서 ‘인덕원 퍼스비엘’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고 지역 내 선호 입지에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앞에 학의천이 위치하며 학의천 시민쉼터와 산책로 등 수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동일토건은 충북 청주시에 첫 진출작으로 선보이는 ‘청주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순위 청약을 18일 진행한다. 84∼112㎡ 총 800가구로 공급되며 바로 옆에 2단지 공급이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600가구의 동일하이빌 신주거 타운을 이룬다.
신영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세 번째 ‘신영지웰’ 브랜드 단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84∼130㎡ 총 1034가구, 오피스텔 108㎡ 총 234가구로 들어선다. 4월에는 아파트만 분양할 예정이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혁신도시 생활권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16개 동, 84∼202㎡, 총 9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계약금이 2000만원(84타입 기준, 타입별 금액 상이)으로 책정됐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 제한도 없다.
부산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미래 가치가 높은 부산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수변도시 에코델타시티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며 전용 84∼106㎡, 총 11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해운대구에서는 하이엔드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각 가구와 공용부에 테크이즘 아트의 창시자로 알려진 ‘크리스타 킴’의 NFT 아트가 적용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주거 시설에 NFT 아트를 접목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