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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개점 2주 만에 방문객 6500명 돌파

입력 | 2023-04-14 09:48:00

지난달 말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 2주간 6500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한샘 제공


한샘은 지난달 31일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의 방문객이 개점 2주 만에 6500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송파점은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인수된 후 밝힌 전시혁신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매장이다.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 중심으로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공간도 확대해 친밀감을 높였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서 고객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한샘 제공

한샘에 따르면 송파점은 개점 첫 주말 대비 두 번째 주말 상담 건수가 15.8% 증가하는 등 질적 성장에도 성공했다. 개점 후 2주간의 매출(계약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잠실점 대비 6.1% 증가했다.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장·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5단계(매우불만·불만·보통·만족·매우만족)로 조사한 결과 약 85%의 고객이 송파점의 전시와 공간 연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영업사원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89%의 고객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은 테마 중심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샘 제공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송파점 개장 후 2주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입된 한샘몰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샘몰의 홈리모델링 셀프 설계 기능 ‘언택트 3D 제안서’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은 37% 늘어났다.

한샘은 송파점과 같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확대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한샘은 지난달 24일 디자인파크 고양스타필드점을 소파 전문 전시장으로 리뉴얼했다. 이달 말 디자인파크 스타필드하남점과 한샘인테리어 천안아산점 등의 리뉴얼도 진행한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은 QR코드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경험을 연결한 옴니채널을 구현한다. 한샘 제공

한샘몰 고도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홈리모델링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와 기능을 하반기 홈퍼니싱(가구) 부문까지 확대한다. 이 기능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돼 옴니채널을 이룰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장·플랫폼 혁신을 이어가 고객이 차별화된 홈리모델링·홈퍼니싱 구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