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파리바게뜨가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미국 뉴욕시의 소외된 시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14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에서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 허진수 SP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와 뉴욕시, 회의소는 뉴욕 시민에 대한 인턴십 기회 제공과 소수인종‧여성 기업(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 이하 M/WBE) 지원 활동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파리바게뜨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5개 자치구 전반에 걸쳐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필요한 기술과 교육 지원 등을 통한 청년 인턴십을 창출하며, 우리 시 전역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식품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수 SPC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비즈니스와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게 되어 기쁘다. 뉴욕시, 회의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의 리더로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진출, 현재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시에는 3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서 10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