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방송인 강남과의 결혼 비화를 공개한다.
오는 16일(일) 방송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 14회에서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두 사람에게 의미가 남다른 정글로 여행을 떠난다. 정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시작한 강남과 이상화가 다시 정글로 떠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이상화가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강남과의 연애 시절과 결혼에 얽힌 얘기를 털어놓는다.
이상화는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을 되살리자는 강남의 말에 지난 정글에서의 추억을 떠올린다. 강남이 그때를 회고하며 남자답게 일을 했다고 말하자 이상화는 “내가 나무에 올라가서 과일도 따고 트리하우스도 지었잖아. 오빠가 한 것은 하나도 없어”라며 강남을 당황하게 한다.
이와 함께 강남은 이번 여행의 목표를 “사랑하는 와이프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강남은 “와이프는 내가 본 사람들 중 제일 겁쟁이”라며 “”비밀 연애 시절 와이프가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처음 헀다“며 ”제가 와이프의 손을 잡고 이끌어줬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좋다. 와이프에게 프러포즈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정글에 다시 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한다.
”나는 와이프 빼고 무서운 게 없다“는 강남이 이상화 맞춤형으로 설계한 여행 코스가 이상화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16일 오후 9시 25분,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