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스크린’을 운영하는 카카오VX가 ‘저성과자’라는 이유로 일부 임직원들에게 권고 사직을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들은 직장 내 따돌림을 주장하고, 회사는 부인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는 지난해 한해 동안의 직원 업무 역량을 평가해 스포츠 커머스 직원 약 7명에게 권고 사직을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권고 사직 당사자들은 사측으로부터 직무 배제 조치와 함께 그룹채팅에서 강제 퇴출됐다며 직장 내 따돌림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회사는 권고 사직 당사자들과 직무 전환 배치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VX는 지난해 200여명 규모의 정규직을 채용했다. 현재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