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6일 오전 한때 대만 북부 공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은 기상위성 발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대만 중앙통신은 국가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기상관측용 위성 ‘펑윈(風雲) 3호 G’ 발사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항공우주 당국은 16일 오전 9시 40분께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펑윈위성을 발사할 예정인데 운반 로켓 잔해가 비행금지구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푸젠성 해사국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중국해 4개 수역에 로켓 잔해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진입을 금지시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