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임시 대피소 찾아 이재민 위로 공공임대주택 30호 확보해 2년간 보증금 면제 및 월임대료 지원 예정
이한준 LH사장(가운데)이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레나에서 산불피해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강릉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0호를 우선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이재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를 찾아 산불 피해 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LH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와 긴급주거지원TF를 가동했다. 이후 강릉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서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주택확보 전담팀을 꾸려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주택을 마련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발생 시 기존 생활권역에서 그대로 거주하기를 원하는 이재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매입·전세 임대 31호를 산불발생일로부터 20여 일 만에 지원한 바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