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주 만에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관련 질문에 “여론조사는 참고할 때도 있고, 참고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들이 오차 범위 넘게 틀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이나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참고하는 경우도,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27%였다. 이는 10월 3주차 이후 25주 만에 최저치다.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해 6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