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효정 부대변인은 사의 표명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김 직무대리는 이르면 17일 대통령의전비서관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리는 홍보 분야 전문가로 윤 대통령의 대선 경선 캠프 때부터 일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뒤에는 당 선거대책본부 홍보본부기획단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여권 관계자는 “김 직무대리의 비서관 발령은 예정됐던 수순”이라며 “윤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관련 업무 정비를 마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복수의 여권 인사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뉴미디어 홍보 업무 등을 맡았던 천효정 부대변인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한 대통령실 참모는 “천 부대변인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지 1년 가량 된 만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