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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뉴욕 경제적 약자에 제빵기술 가르친다

입력 | 2023-04-17 03:00:00

소수인종-여성 인턴십 양해각서
취업 등 경력 개발 기회도 제공



SPC 파리바게뜨가 소수인종 등의 경제 활동을 돕기 위해 미국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진수 SPC 사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SPC 제공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에서 소수인종, 여성을 위한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SPC 파리바게뜨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뉴욕시민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허진수 SPC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소수인종, 여성 등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 등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취업 등 경력 개발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 5개 자치구에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허 사장은 “뉴욕시, 암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움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1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시에 30개 넘는 매장이 있다.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