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10%포인트(p) 이상 큰 폭으로 뛰었다고 17일 테레비 아사히가 보도했다.
ANN이 15~16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5.3%를 기록했다. 3월 대비 10.2%포인트 급상승한 것이다.
비지지율은 34.6%로 지지율이 비지지율을 앞섰다. 지난 14일 공개된 지지통신의 여론조사에서 8개월 연속 비지지율이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던 기조가 반전됐다.
총리 습격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확실하다. ANN과 같이 15~16일 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마이니치신문이 집계한 지지율은 36%, 비지지율은 56%였다.
지지율을 제외한 정부 정책 관련 문항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다. 정부가 내건 저출생 대책으로 저출생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국민은 80%를 차지했다.
아울러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민 부담을 늘리는 것에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약 60%로 과반이었다…
방위비 증세에 대한 여론도 여전히 비지지층이 55%로 부정적 여론이 앞섰다.
5월8일부터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독감과 같은 ‘5류’로 하향되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이와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대답한 이는 반반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