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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예비신부, 지독한 성실함 존경해”…5월 골프장서 결혼식

입력 | 2023-04-17 15:26:00

가수 테이 ⓒ News1


가수 테이(40)가 내달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테이는 17일 자신의 팬카페에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라며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테이는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며 “그렇게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테이는 오는 5월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식을 올린다. 식장으로 웨딩홀이나 호텔이 아닌 골프장을 선택한 것을 두고 한 매체는 테이가 최근 골프에 재미를 붙였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테이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프에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